막걸리 맛에 빠질 줄 몰랐는데 공주 알밤막걸리를 먹어본 후로는 막걸리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.
평소 술이라고 하면 회식 때나 먹지 친구들 만나도 먹고 놀기만 했는데.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2차로 간 전집에서 이맛을 보고 친해져 버리고 말았다.
아마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반 장수 막걸리나 다른 막걸리와는 다르게 목넘김 부터가 톡 쏘는 맛이 덜한 게 술술 잘 넘어가는 게 너무 좋다~~
덕분에 막걸리마시고 취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일어났을 때도 머리가 아프지 않아서 하루가 가뿐한 것 같다.
그때부터 시작된 공주 알밤막걸리사랑 가끔 집에 있으면 생각이 나서 동네 마트와 슈퍼를 가봤는데 쉽게 구할 수가 없었다.
도대체 어디를 가야 살수가 있는 건지. 주말에 심심하고 막걸리 생각이 나서 폭풍 검색을 한 결과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.
그런데 공주 알밤막걸리도 비슷한 제품이 있는사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. 공주 알밤 밤술이라고 해서 비슷하게 생긴 제품이 있는데 잘못하면 홀딱 속아버리기가 쉬울 것 같았다. 다시 검색을 통해 드디어 내가 원하는 공주 알밤막걸리가 있는 마트에 도착 4개 남은 막걸리를 다 사 와버리고 말았다.
오늘 다 먹을건 아니지만 유통기한도 넉넉하겠다 나중에 생각날 때 먹으면 되니까. 막걸리를 마시고 난 후부터는 집에서 종종 마시는데 와인잔에 마시면 막걸리 맛이 훨씬 좋은 것 같다. ㅋㅋ
궁상맞아 보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주말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휴식이랄까~
공주 알밤막걸리와 함께 이번주말도 굿데이~